장동혁, 尹 체포 시도에 “고문행위 자행…법적 책임 물어야”

입력 2025-08-07 20:05 수정 2025-08-07 20:06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페이스북에 “인권마저 짓밟는 정치 특검의 망나니 칼춤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정치 특검이 망신주기식 수사를 넘어 고문행위까지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김건희 여사 관련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무리하게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 인력 10여명이 윤 전 대통령을 붙잡아 강제로 차량에 탑승시키려 했다고 반발했다.

장 후보는 “특검은 부상 우려가 있어 체포 집행을 중단했다고 브리핑했으나 오히려 부상을 은폐하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술거부권이 보장된 이상 진술을 강요하기 위해 이토록 무리할 필요는 없다”며 “피의자라면 그동안 수집한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기소를 하면 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그렇게 한 전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불리한 국면마다 정치 특검의 무리한 행동이 나오는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라며 “인권마저 짓밟는 정치 특검의 망나니 칼춤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