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제5기 대학생 인턴들이 모의의회를 통해 회의 진행 과정 및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인천시의회는 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5기 대학생 인턴 10명과 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모의의회(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모의의회는 대학생 인턴들이 직접 기획·참여해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방자치 의사결정 과정을 면밀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주취자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과정을 거치며 본회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모의의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제물포 르네상스와 글로벌 톱텐 시티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 촉구 등 현실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발언이 이뤄졌다.
모의의회 의장 역할을 맡은 김한결 인턴은 “모의의회 활동을 통해 본회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정책 결정 과정을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지방자치 전반적인 부분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앞으로는 단순한 비판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