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올해 상반기 매출 806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3%, 49.4%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8% 하락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91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8.6%, 47.7% 감소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5.9%, 30.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일시적인 법률 비용이 발생한 1분기 대비 431.4% 올랐다.
웹젠은 “신작 출시 부재에 따른 매출 감소와 국내 게임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올해 남은 기간 ‘드래곤소드’와 ‘뮤: 포켓나이츠’ 등의 신작 출시에 주력한다. 자회사 게임 개발 상황을 확인해 연내에 출시할 게임들도 추가로 일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집형RPG 장르의 ‘테르비스’는 일본 코믹마켓에 참여하는 등 사전 인지도 확보와 함께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개발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