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폭염으로부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부지역센터와 대구경북지역센터 휴게공간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특보 발령 시 개방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 이용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노약자 등이다. 각 센터는 시원한 실내공간과 함께 냉풍기, 음료수, 혈압계, 응급상황 대응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안내 문구와 현장 운영 인력을 배치해 쉼터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부지역센터(KTX 오송역 인근)와 대구경북지역센터(대구지하철 화원역 인근)는 각각 지역사회 내 거점으로서 접근성이 높아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용이하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무더위 쉼터 개방은 우리 기관의 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어르신과 노약자 등 누구나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