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예비 경선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장동혁 의원, 조경태 의원이 통과했다. 주진우 의원은 탈락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예비경선은 5일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진행됐다. 선관위는 순위나 득표율 등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4명의 후보는 본경선에서 맞붙게 된다.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은 당내 강경 지지층과 기존 주류 세력의 지지를 받는 인사로 ‘탄핵 반대파’로 분류된다. 반면 안 의원과 조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 및 당의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탄핵 찬성’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