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 있는 코세전문미용학교 학생들이 단기 연수 프로그램으로 본교를 방문해 ‘K-뷰티 체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K-뷰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권 뷰티 교육기관 간의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경인여대 뷰티융합계열이 중심이 돼 실무 중심의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는 일본 코세전문미용학교 학생 1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경인여대 미래관 내 실습실에서 뷰티융합계열 김리운 교수의 지도를 받아 K-POP 여자 아이돌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링 시연을 중심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 기법과 헤어 디자이닝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전문성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감이 드러났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체계적인 교육과 따뜻한 환대를 경험한 참가 학생들은 깊은 감동을 표했으며 앞으로의 진로에 큰 영감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준일 경인여대 국제교류원 부원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한일 양국의 미래 뷰티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며 “경인여대는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국제적 감각을 갖춘 실무형 뷰티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시키 타쿠미 코세전문미용학교 대표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과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경인여자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은 오는 11월 예정된 본교 메이크업 작품 발표회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록 국적과 언어는 달라도 아름다움이라는 공통된 감성으로 서로 공감하고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