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병원이 직접 온라인 구매 가능”

입력 2025-08-06 22:24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온라인 구매 플랫폼을 론칭한다. 이를 통해 메드트로닉의 주요 의료 기기를 병원이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자사의 의료기기(치료 재료)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 플랫폼 ‘e스토어(eStore)’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eStore를 통하면 과거 영업 담당자나 이메일을 통해야 했던 주문 내역 확인, 송장(Invoice) 발행, 출고 현황 파악까지 시간 제약 없이 플랫폼 내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현재 봉합사, 전파 절삭기, 탈장 수술용 메시, 피부 봉합기 등 메드트로닉의 대표적인 외과 수술용 의료기기를 주문할 수 있으며 향후 계속해서 서비스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는 “메드트로닉 eStore를 통한 주문 절차의 효율화 및 간소화는 구매 경험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부차적이고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여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치료 결과라는 의료기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 eStore는 유럽연합(EU) 일반 개인 정보보호법을 비롯한 국제 보안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우리나라의 데이터 보호 규제에도 부합하는 환경을 갖췄다. 가입된 의료기관만 접근이 가능하다. 이용하려는 의료기관은 메드트로닉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계정 생성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