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명품·뷰티 유통 플랫폼 프리미엄멀티샵(PREMIUM MULTI-SHOP)은 중국 SIMEILON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정저우 보세구역(FTZ) 내 면세매장 및 물류창고를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중국 내 화장품 판매를 위해선 통상 위생허가 취득, 법인 설립, 현지 사무실 및 창고 확보 등 1년 이상의 준비 기간과 수억 원 규모의 초기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프리미엄멀티샵은 SIMEILONG과의 협력을 통해, 위생허가 없이도 보세구역 내에서 합법적으로 판매 가능한 구조를 확보했다.
이는 SIMEILONG이 보유한 보세물류 창고, 면세매장 운영권, 중국 전역 유통망을 활용한 것으로, 프리미엄멀티샵이 공급하는 화장품은 중국 내 현지 소비자에게 국내 배송과 동일한 조건으로 공급될 수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