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6일 부산 본사에서 김준동 사장을 비롯해 전사 핵심 경영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달성을 위한 CEO 주관 긴급 안전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에너지 공기업 안전 현안 점검 회의’의 후속 조치로, 전사 차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재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부 회의에서 공유된 ‘중대재해 발생 시 최고 수준의 페널티 부여’ 방침과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책임 의식’이 재차 강조됐다. 또 빛드림본부와 건설 현장의 안전 이슈, 폭염 등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작업중지권의 확대 적용 방안 등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남부발전은 현재 운영 중인 안전조치들을 점검하고 타 에너지 공기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여러모로 검토했다.
김 사장은 “지금 발전공기업의 최우선 경영 목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현장의 모든 구성원이 안전의식을 공유하고 작업중지권을 적극 활용해 근로자와 조직 전체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