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동 E1기지서 LPG 누출…인명피해 여부 조사 중

입력 2025-08-06 13:48
인천 연수구 E1 인천기지에서 액화석유가스(LPG) 누출 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연수구 E1 인천기지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E1 인천기지에서 LPG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도로상에 가스가 누출된 것을 확인한 후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인명 및 재산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박에서 인천기지로 가스를 옮기던 중 배관에서 누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수구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인근 주민은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