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변호사 “양보·방어·살피기가 교통사고 예방의 핵심”

입력 2025-08-06 13:12 수정 2025-08-06 13:13
지난 5일 경북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문철 변호사 초청 특강.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5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공직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진 한문철 변호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특강은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로 △음주운전 △무단횡단 △어린이 사고 등 7가지 유형별 실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며 진행됐다.

특강은 또 사고 원인부터 보험사 협상, 법정 대응 절차, 예방법까지 실전 중심의 교통사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 변호사는 “보행자든 운전자든 양보, 방어, 살피기가 교통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며 “사고는 법으로 다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한 변호사는 반광 소재로 제작된 모자, 우산, 조끼 등 교통사고 예방 물품을 직접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선물했으며 의성군에 예방물품(모자·조끼 등) 100세트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특강은 교통사고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대응 역량을 키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해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