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는 ‘2025 강릉윈터아레나’를 15∼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인 강릉윈터아레나는 한여름에 실내 빙상장에서 펼쳐지는 이색 스포츠 축제다.
시는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을 기반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빙상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매년 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스하키 유망주 클래스인 플레이 투게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두 개 빙상 종목의 원포인트 레슨, 아이들을 위한 빙판 놀이터인 키즈 아이스 그라운드, 음악과 함께 즐기는 뮤직스케이트, 인간 컬링대회, 버스킹공연, 플리윈터마켓 등 풍성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피겨 국가대표 이시형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박종아, 박예은이 직접 강습에 나서 원포인트 레슨과 뮤직스케이트를 선보인다.
올해는 그동안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 운영되던 프로그램 구성을 전면 실내 개최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를 통한 음식 주문을 허용하고,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취식 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용규 체육과장은 6일 “한여름에 즐기는 겨울 스포츠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기회”라며 “강릉윈터아레나를 통해 빙상스포츠가 더욱 친근하게 시민 곁에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