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춘석 후임 법사위원장에 추미애 내정

입력 2025-08-06 09:45 수정 2025-08-06 12:38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 비상상황인 만큼 일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검찰 개혁과 관련해 가장 노련하고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미애 의원에게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도 “엄중한 상황”이라며 “국회 법사위원장은 다음 본회의에서 즉시 교체 선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방위원회 소속인 추 의원은 6선 최다선으로 문재인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검찰 수사권 박탈인 ‘검수완박’ 등을 이유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충돌하기도 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