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KBFC)이 5일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에서 해양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금융산업 동향 분석 및 정보 공유 ▲관련 조사·연구 수행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 기반의 금융 지원체계 구축 ▲글로벌 해양금융 도시와의 교류 확대 등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금융 행사 공동 개최 등 실질적 협력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은 “부산이 해양특화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양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KMI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해양금융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희 KMI 원장도 “양 기관의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정책 개발과 실행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해양금융 생태계 조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연구와 정책 제안,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