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 8월 분양 예정

입력 2025-08-05 16:53 수정 2025-08-05 17:18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 조감도

제일건설이 이달 경남 김해 진례시례지구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는 지하 3층~지상 15층, 9개 동, 총 440가구 규모다. 전 가구는 ‘국민평형’ 전용 84㎡로 구성된다.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종부세, 재산세 등 부담도 없다.

청약 자격은 만 19세 이상 전국 누구나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 가입으로 전세보증금 안전성을 확보했고, 연간 상승률도 5% 이내로 제한해 수요자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임대기간 동안 분양권 양도및 전대도 가능할 예정이다.

단지가 공급되는 진례시례지구는 진례면 일원 약 99만4646㎡ 부지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축구장 140개 규모에 6300여 가구, 약 1만5000명 인구를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는 진례시례지구 중심부에 있다. 지구 내 계획된 학교부지와 공원부지가 바로 앞에 위치했으며 메인도로변에 자리해 교육·자연·교통 인프라를 모두 가깝다.

단지는 김해 서부로와 가까워 김해 주요 권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진례나들목)의 접근성도 좋아 창원과 부산 등의 이동도 편리하다. 인근에는 KTX 진영역이 있다.

향후 교통망 확충 가능성도 있다. 비음산터널과 연계한 진례~밀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재명 대통령의 김해시 공약에 포함됐다. 인근 마산역~부산 강서금호역(40.4㎞) 구간을 부분 개통하는 것을 협의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 정차역인 신월역이 이르면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신월역은 2027년 6월 준공이 목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