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숨진 금산 수난사고 현장 안전요원 등 3명 입건

입력 2025-08-05 14:06 수정 2025-08-05 16:17
지난달 수난사고가 발생해 20대 4명이 숨진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금강. 김성준 기자

충남 금산 제원면 금강에서 물놀이하다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안전요원 등 3명을 입건했다.

금산경찰서는 사고 당일 근무하던 안전요원 2명과 담당 공무원 1명을 지난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안전요원은 물놀이를 하던 20대 A씨 등 4명에게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이 물에 들어갔을 때 현장에서 물놀이 주의를 알리는 안내 방송도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늦어도 이달 중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난달 9일 오후 6시19분쯤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금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