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로브랜드는 식자재 유통기업 담따프레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자영업자를 위한 PB(Private Brand) 솔루션 확대와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외식 브랜드 창업, 편의식 유통, PB 제품 확장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프로브랜드가 개발하는 외식업 맞춤형 PB 브랜드를 담따프레시의 전국 유통 인프라를 통해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나아가 담따프레시가 보유한 밀키트와 자체 브랜드 상품도 프로브랜드의 PB 시스템 내에서 함께 운용하며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프로브랜드는 AI 기반 푸드 트렌드 분석 및 맞춤형 레시피 개발, 파우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외식업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외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간편 조리 가능한 파우더 키트 형태의 PB 제품군을 설계하고 있으며, 유통망 구축과 솔루션 가속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 파트너인 담따프레시는 농산물·축산물·가공식품·밀키트까지 전 품목을 취급하는 종합 식자재 유통기업으로, 전 생산품목이 식약처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GAP 농산 최다 품목 우수관리시설 지정을 받은 바 있다.
남현 프로브랜드 CEO는 “이번 협약은 식자재 유통 전문성과 푸드테크의 결합으로, 외식업 시장에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큰 진전”이라며 “PB 제품 개발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외식 브랜드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협업 개발 제품의 판매 채널이 확대되고, 새로운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며 “담따프레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외식 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