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산 농축산물 환급행사로 전통시장 활성화 총력

입력 2025-08-05 10:52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구례5일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9일까지 도내 8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농축산물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전남도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에만 실시되던 환급 혜택을 여름철까지 확대한 것으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시장은 ▲목포 중앙식료시장 ▲목포 동부시장 ▲목포 청호시장 ▲광양 중마시장 ▲정남진장흥토요시장 ▲강진읍시장 ▲해남매일시장 ▲무안전통시장이며, 본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당일 구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현장에서 본인확인 후 구매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을 1인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받을 수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5일 “이번 환급 행사가 높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소비하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포스터. 전남도 제공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