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내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 테마 여행 3가지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상하이·하얼빈·다롄(대련)·뤼순(여순)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과 깊은 연관이 있는 도시들을 여행하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복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콘텐츠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일정으로 구성했으며, 노팁·노쇼핑 정책과 월드 체인호텔 숙박 등으로 여행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상하이 상품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일정으로,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등 역사 교육 의미가 깊은 장소를 비롯해 타이캉루, 장원, 신천지 등 최근 떠오르는 감성 핫플레이스를 함께 방문한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상하이 디즈니랜드 자유일정이 포함돼 있으며 동북요리, 사천요리, 딤섬 등 특색 있는 현지 4대 미식도 특전으로 제공된다.
다롄과 뤼순 지역의 상품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불공정한 재판을 받았던 뤼순 관동법원과 뤼순 감옥, 뤼순 기차역 등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성해 광장, 동방수성, 러시아 거리, 서안로 야시장 등 대련의 대표적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하얼빈 상품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731부대 유적지 등을 포함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주요 장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소피아 성당, 바로크 거리, 송화강 철교 등 하얼빈을 대표하는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며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2월 중순부터는 세계 3대 눈 축제로 꼽히는 ‘빙설대세계’도 관람할 수 있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느끼며 여행의 즐거움까지 더한 특별한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