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광복 80주년 맞아 유관순·윤동주 조명한다

입력 2025-08-05 08:29
충남 천안 백석대 창조관 13층에 자리한 산사(山史)현대시100년관. 국민일보DB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와 윤동주 시인을 주제로 한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불꽃 소녀, 별빛 청년’을 제목으로 오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천안시 백석대 창조관 13층 산사(山史)현대시100년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후원하며 2025년 사립문학관 운영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시는 유관순 열사와 윤동주 시인의 일제 강점기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정신과 문학적 세계를 조명한다. 이밖에 ‘원로 시인의 헌시’ ‘윤동주의 시를 필사해보는 별 헤는 밤 체험’ ‘독립의 기쁨을 나누는 영수증 사진기’ ‘미디어 영상과 공예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현미 山史현대시100년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광복의 의미와 문학적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전 오프닝 행사는 다음 달 2일 백석대 창조관 13층에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山史현대시100년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