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표곡 찾는다…‘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개최

입력 2025-08-04 16:46

대전만의 정서를 담은 곡을 찾는 창작 음악제가 ‘대전 0시축제’ 기간 개최된다.

대전시는 14일 대전역 앞 야외무대에서 ‘제3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에서 총 72개 팀이 지원한 이번 가요제는 최종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팀은 김동주(전남), 권미애(세종), 리버브로스(경기), 마진기(대전), 맨인블루스(대전), 콩남매(대전), 파르벤 밴드(전남), 하는걸로(대전) 등이다.

최종 수상자는 심사위원 점수 80%, 현장 관객 QR투표 20%를 합산해 선정한다. 경연장에 참석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투표할 수 있다.

수상 팀에게는 대상인 대전시장상(5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곡은 향후 대전시 주요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수상팀을 대상으로 음원 제작, 공연 기회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본선에 진출한 8곡은 대전 0시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대전음악창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를 음악이라는 언어로 표현해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