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한국 게임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전문 전시회다. 현지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퍼블리셔), 일반 관람객을 비롯해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세계 각국의 게임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게임쇼이다.
행사는 1일부터 3일까지 기업간 거래(B2B), 1일부터 4일까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나누어 진행됐다.
한국공동관에는 ▲테이크원컴퍼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컴투스로카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팀 테트라포드 ▲블랜비 ▲비커즈어스 등 총 9개 중소 게임 개발사가 참가해 자사 대표 콘텐츠를 선보였다.
콘진원은 차이나조이 기업간 거래(B2B) 기간 동안, 국내 게임사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공동관에서는 352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비커즈어스 총 5개사는 차이나조이 개막에 앞서 지난달 30일, 31일 진행한 중국국제게임개발자대회(CIGDC)에 참여해 게임 및 사업 소개(피칭) 발표 및 상담을 진행했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이번 차이나조이에서의 한국공동관 운영은 단기적인 상담 성과를 넘어 중국 시장 내 K-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출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라며 “콘진원은 향후에도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진출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콘진원은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Gamescom)’과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