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기센터, 잔류농약 분석 능력 인정

입력 2025-08-04 13:09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의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식품·음료·환경 시료 등에 대한 실험실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실험실의 품질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퓨레 시료에서 검출된 잔류농약 분석 결과를 제출해 10개 성분에서 모두 ‘만족’ 등급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1년, 2022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참가한 평가에서도 분석 실력이 인정됐다”며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분석 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개소해 로컬푸드, 공공급식용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연간 500건 이상 수행 중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