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1일 공동체 신뢰 회복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경찰협력단체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찰발전협의회, 자율방범대, 학부모폴리스 등 9개 협력단체 회원과 경찰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해 교통, 생활, 서민경제 질서 등 세 가지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 개선과 시민 의견 수렴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행위’ 근절에 힘쓰기로 했다.
서민 경제질서를 위협하는 암표 매매, 무전취식, 주취 폭력, 노쇼 및 악성리뷰에 대해선 신속한 수사를 이어가고, 생활 질서 확립을 위해 음주소란, 쓰레기 투기, 무단 광고물 부착 등 단속과 계도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규환 부천오정경찰서장은 “기초질서 준수는 민주시민의 기본 덕목임에도 이기심에서 비롯된 일탈 행위가 국민 불편과 분노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경찰뿐 아니라 협력단체와 지역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캠페인과 단속을 병행해 기초질서 준수 확산과 공동체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