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공장 화재 9시간 만에 진화…실종자 수색 내일 재개

입력 2025-08-03 23:37
3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이 화재 피해로 잿더미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원이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경북 영천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난 큰불이 9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2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진화에 나선 소방 당국은 오후 6시13분쯤 초진을 선언했고 오후 9시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40대 A씨가 연락이 두절됐으며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4일 오전 6시30분쯤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