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블록체인 개발사 ‘인피니트 보더스’ 투자

입력 2025-08-03 16:44
넥써쓰 제공


넥써쓰는 중국 넷이즈의 대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 ‘인피니트 보더스’ 디렉터 첸거가 창업한 신규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첸거는 인피니트 보더스 프로젝트의 초기 기획부터 총괄을 맡았다. 해당 게임은 누적 매출 180억 위안(약 3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중국 SLG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써쓰는 이러한 개발력과 글로벌 흥행 경험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준비 중인 게임은 기존 SLG의 전략성과 운영 시스템을 유지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

넥써쓰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크로쓰 플랫폼을 적용해 해당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는다.

장현국 대표는 과거 위메이드 대표 시절 라이온하트,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거액의 차익을 남긴 바 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재미있고 성공적인 게임이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몇 배의 성공을 만들어낸다는 역사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재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 시스템이 중요한 SLG는 게임 토크노믹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