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5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 개최

입력 2025-08-03 14:55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시상식에서 초등부 대상 수상팀인 과학보스팀이 김완기(가운데) 특허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전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초·중·고 재학생 및 청소년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이 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본선대회가 진행됐다. 총 438팀이 지역예선에 참가했으며 이중 각 지역을 대표하는 49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표현과제·제작과제·즉석과제 등 3개 부문을 겨뤘다.

표현과제는 사전에 공지한 동일 과제의 해결방법을 공연으로 표현하는 창작 공연 과제였으며, 제작과제는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 사전 공지된 구조물 제작 과제와 현장 미션을 해결하는 과제였다. 즉석과제는 대회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시된 과제를 제공된 재료·도구 등을 이용해 해결했다.

대회 결과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은 초등부에 경기 과학보스팀(관문초 문원초 안양남초 평촌초), 중등부는 제주 카피바라팀(제주중앙중), 고등부는 충남 오! 문 박에 택배 왔서! Yo!팀(성환고)이 각각 수상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올해는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학생들이 보여준 창의력과 열정이 향후 대한민국의 발명 60년을 이끌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인재들이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특허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