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이 1일 강원 태백시 루아교회(안동기 목사)에서 열린 동부연회 태백지방회 교역자회의에 참석해 교역자와 사모 35명을 격려하고 선교비를 전달했다.
김 감독회장은 지난 6월 진주지방회를 시작으로 영월지방회, 전남동지방회에 이어 네 번째 지방회 순회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한려·옹진·대천서·양평지방회를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목양에 헌신하는 동역자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며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이들에게 풍성한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역자회의 전 열린 기도회에서 안동기 목사는 ‘겸손’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태백지방회는 27개 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이 중 40%가 미자립교회다. 루아교회는 폐광 전 400명까지 출석했으나 현재는 200명 이하로 줄었다.
김 감독회장은 강화도 교동면에 건립 중인 ‘평화통일기도의집’, 동대문교회 복원, 의료선교 네트워크, 대안학교 설립, 도농 직거래, 은급비 확충 등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