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창의적인 젊은 건축학도들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전이 세종에서 개최된다.
세종시와 세종시건축사회는 ‘제8회 세종건축문화제 대학생 건축설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 안과 밖’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세종의 신도심과 원도심, 건축물의 내·외부, 세종과 외부 지역 등 공간의 이중성과 경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탐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국내 2~5년제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학생이라면 팀당 최대 3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자유롭게 대상지를 선정해 주제에 맞는 창의적인 건축 설계를 제안하면 된다.
시는 주제의 부합성과 완성도, 독창성 및 창의성, 표현력 등을 평가해 우수 작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심사를 통해 세종시장상인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발하고 세종시건축사회장상인 장려상과 입선상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11월 14~16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세종건축문화제’에 전시된다.
공모 지원은 4일부터 28일까지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제출자료 이용동의서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 제작한 작품의 패널, 모형과 USB, 재학증명서를 11월 5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 현장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세종시건축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젊은 건축학도들이 세종의 도시적 맥락을 창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전국의 젊은 건축학도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