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표 관광지 하나로

입력 2025-08-03 10:10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충청권 광역 투어패스가 지난 1일 출시됐다.

충청광역연합에 따르면 광역 투어패스는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랜드마크형(자유형)과 테마별 구성의 테마상품(패키지형) 두 가지 형태로 이뤄졌다.

랜드마크형은 4개 시도의 9개 가맹시설에서 12종의 관광·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30일내 정해진 기간 중 2~3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가맹 관광지는 대전 상상아트홀·아쿠아리움·문화공간이유·장태산도자기마을, 세종 공룡월드, 충북 팝스월드 단양, 충남 아산 공룡월드·아산 레일바이크·공주 니리므의상실이다. 판매가격은 2곳 이용권(빅2) 2만9900원, 3곳 이용권(빅3) 4만9900원이다.

테마상품형은 충청권 4개 시도 관광지를 지역별·주제별로 연계한 고정형 패키지 상품으로 정상가 대비 50% 수준의 할인 혜택이 적용받게 된다.

충청광역연합은 향후 랜드마크형 가맹시설과 테마상품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는 3일 “광역투어패스는 충청권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관광의 첫걸음”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충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은 교통인프라, 산업경제, 사회문화 등 초광역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 네트워크 확대와 광역 교통망 구축,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등을 추진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재정과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