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해 K리그 일부 경기 시간이 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K리그1 25라운드 강원FC-김천 상무, 울산 HD-제주 유나이티드, K리그2 24라운드 성남FC-김포FC, 충북청주FC-부천FC 경기의 킥오프 시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최근 이어진 폭염 상황을 고려해 모든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 시간 조정 신청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경기가 양 팀 협의를 통해 우선 변경됐다.
K리그1 25라운드 강원FC-김천 상무, 울산 HD-제주 유나이티드 경기는 당초 9일 오후 7시에서 같은 날 오후 7시30분으로 30분 늦춰진다. 경기 장소는 각각 강릉하이원아레나,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변경 없이 진행된다.
K리그2에서는 9일 열리는 성남FC-김포FC 경기가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로 1시간 늦춰진다. 경기 장소는 탄천종합운동장이다.
10일 열리는 충북청주FC-부천FC 경기도 오후 7시에서 오후 7시30분으로 조정됐다. 장소는 청주종합운동장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외에도 8월 중 열릴 K리그1 26∼28라운드, K리그2 25∼27라운드 경기 역시 각 구단의 요청 및 협의에 따라 경기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