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2차관 쿠팡 방문… “폭염 속 휴식은 권리”

입력 2025-08-01 13:36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 국토교통부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1일 경기 안양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를 찾아 종사자들의 안전 관리를 강조했다. 강 차관은 “종사자가 안전해야 산업도 지속된다”며 “장시간 고강도 업무에 노출되는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석으로 고려해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택배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대응 의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강 차관은 쿠팡CLS 관계자로부터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종사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 받은 뒤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강 차관은 “폭염 속 휴식은 선택이 아닌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부의 폭염 대응 기본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종사자가 건강 이상을 느낄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