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에서 적재물이 떨어져 주변을 지나던 차량 3대가 파손되고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다.
1일 전남 담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9분쯤 담양군 담양읍 고창담양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적재물이 떨어져 중앙분리대를 덮쳤다.
충격으로 중앙분리대가 파손돼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면서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2대와 화물차 1대가 사고를 당했다.
2차 사고 피해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승용차 2대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 등 4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대형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담양=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