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8월 부천페이 구매한도 최대 100만원 확대

입력 2025-08-01 09:01
8월 부천페이 구매한도 상향 관련 포스터.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는 최근 물가 상승과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부천페이 월 구매 한도를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상생과 소비 진작을 위한 이벤트를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월 구매 한도가 70만원이었으나, 이달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달 부천페이를 충전하는 시민은 7%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대 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소상공인 상생+ 소비진작 이벤트’를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내 부천페이 가맹점에서 부천페이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가 캐시백으로 즉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 차감되며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아울러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부천시 소비지원금 2차’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의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해 진행되며 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천페이 구매 한도 확대와 추가 캐시백 혜택을 통해 시민 혜택을 늘리고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