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FC바르셀로나-대구FC 친선경기 철통 경비

입력 2025-07-31 17:12
국민DB

대구경찰청은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간 친선경기에 대비해 최근 특공대와 드론팀, 교통경찰이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관람객 안전과 질서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연합훈련은 각종 테러 차단과 신속한 상황 대응, 군중 밀집 상태 신속 파악을 위한 고공 관측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점검했다.

경기 당일에는 특공대와 드론팀을 포함한 경찰관 250여명과 드론 2대, 방송차 1대 등 다양한 안전관리 장비가 배치된다. 또 선수단이 입국하는 공항과 경기장에 대해 안전검측을 실시하고 경기 전후에는 드론을 활용해 군중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매표소 등 주요 장소에는 기동순찰대를 배치해 암표 매매와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관람 티켓 매매를 빙자한 온라인 사기 등의 범죄에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세계적인 구단인 FC바르셀로나의 방한 경기로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기장을 찾는 모두가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