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3040 여기 모여라”…영성·정체성 동시에 회복한다

입력 2025-07-31 16:05
코너스톤미니스트리가 31일 대구동신교회에서 개최됐다. 코너스톤미니스트리 제공

‘2025 코너스톤 미니스트리’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구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에서 열린다.

코너스톤미니스트리는 기존 교회의 여러 사역이 주로 20대 청년들과 장년층을 이뤄지는 현실에서, 1인 가구와 30·40대 싱글 크리스천의 영적 필요와 소속감을 채워주기 위해 2021년 여러 교회가 연합해 설립한 공동체다. 현재 대구동신교회 사랑의교회 새로남교회 수영로교회 충현교회 한성교회 등 전국 10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언덕 위의 도시(City on a Hill)’라는 주제로 세상 속에서 기독청년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사역을 전개한다. 서울 대전 대구 목포 등 전국에서 모인 130여명의 참가자들은 공동체 활동과 봉사화동을 나선다. 둘째 날인 내일은 대구와 경북 지역 8개 기관과 단체로 흩어져 노인과 아동, 유학생 근로자 등을 섬기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코너스톤미니스트리 담당 이기복 대구동신교회 부목사는 “공동체 사역으로부터 멀어진 싱글세대에게 영적 돌봄과 소속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영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거룩한 교제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