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강율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입력 2025-07-31 15:19
넵튠 강율빈 신임 대표. 게임사 제공

크래프톤 자회사 넵튠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대표를 넵튠의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정욱 대표는 님블뉴런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이번 이사회 결정은 넵튠이 영위하는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자는 의미라고 게임사는 설명했다.

강 대표는 서울대 재료공학·경제학 복수전공 후, 서울대 산업공학과 기술경영대학원 석사,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박사 과정을 거쳤다. 넵튠과 합병한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2016년에 창업해 2018년 애드테크 기업 곰팩토리(애드파이)를 인수하면서 광고 플랫폼 사업을 성장시켰다.

강 대표는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해 광고 사업을 확장하고 크래프톤이 보유한 글로벌 트래픽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성공 경험이 있는 캐주얼 및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팀에 대한 발굴 및 투자·인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님블뉴런 각자대표로 선임돼 PC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서비스와 향후 글로벌 서비스 운영에 주력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