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교차로에서 25t 트럭이 앞서가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앞차들이 연쇄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K5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왼팔과 얼굴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임산부와 미성년자 등 13명이 경상을 입고 여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