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 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공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준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개최된 다섯 번의 FOMC에서 5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한미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2.0%p를 유지하게 됐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앞서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6월까지 4차례 FOMC에서 잇달아 기준금리를 동결했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