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소규모 사유림 소유자가 최근 5년새 2만50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산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규모 사유림 소유자의 수가 123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사유림 소유자는 220만명이이었으며, 개인 소유자는 전체의 92%인 201만3000여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도가 38만4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도 33만1000여명, 경남도 31만여명 순이었다.
사유림 소유자 중 0.5㏊ 미만의 소규모 소유자는 123만3000여명으로 전체의 56.0%를 차지했다. 2020년 120만8000여명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최근 5년 새 소규모 산림의 소유자가 꾸준히 증가한 셈이다.
개인 소유자 중 소재지 내 거주하는 소유자는 96만명(44.2%)으로 2023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소재지 거주 소유자 증가율은 도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산림청 및 산림임업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소규모 사유림 소유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사유림 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사 자료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