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츠 글로벌 파운데이션, 힐링음악회 개최

입력 2025-07-30 16:02
서울광장에서 The Arts Global Foundation 소속 연주자들과 어린이 단원들

디 아츠 글로벌 파운데이션(TAGF)은 지난 27일 서울광장에서 힐링 음악회를 열고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미국과 한국 양국에 등록된 국제 비영리 예술 교육 단체 The Arts Global Foundation(TAGF)이 주최한 이번 공연에는 소속 청소년 합창단 Global Youth Voices와 The Chamber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Global Youth Voices는 TAGF의 대표 청소년 합창단으로 오는 9월 초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Global Youth Voices의 임온, 정예린, 임솔, 조예은, 임봄 등이 참여해 맑고 생동감 있는 하모니를 선사했다.

바흐 협주곡, 캐논, Por Una Cabeza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됐으며, 제주국제학교 정예린 학생의 K-POP 솔로 무대는 청소년의 자신감과 개성이 돋보였다.
The Arts Global Foundation 비영리단체 소속 어린이들

공연장을 찾은 한 네덜란드 관광객은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문화 공연을 우연히 만난 것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며 “예술로 소통하는 한국 청소년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무더운 날씨 속에서 정세훈(재활의학과)·조현원(가정의학과) 원장 등 의료진들이 의료 봉사에 참여하며 현장 안전을 책임졌다.

황지현 TAGF 및 제주영어도시 황스트링 대표는 “예술은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이 있다”며 “청소년들이 예술로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