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차이’ 냉방기 의지하며 휴식하는 노동자들

입력 2025-07-30 15:47 수정 2025-07-30 15:49

연일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30일 강남구 영동대로 공사현장에서 한 건설노동자가 냉방기 앞에서 휴식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 화면에는 기온이 높을수록 붉게, 낮을수록 푸르게 나타난다. 화면 좌측 상단에 표시된 수치는 해당 프레임에서 측정된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이다.

냉방기에 의지하며 휴식하는 노동자.

한 근로자가 59.4도의 고열을 견디며 근무하고 있다.

체감온도 경보로 인한 매 시간 15분 휴식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현재 전국에 한라산 일대와 추자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을 덮고 있던 티베트 고기압은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35도를 웃도는 더위가 당분간 계속된다고 밝혔다.

윤웅 기자 yoony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