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에 이어 정의선도… 한·미 관세협상 지원하러 미국행

입력 2025-07-30 15:37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미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는 1일 협상 종료를 앞두고 미국에서는 담판을 짓기 위한 민관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먼저 방미길에 오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협상에 힘을 싣기 위해 떠나는 세 번째 재계인사다. 김 부회장과 이 회장은 각각 지난 28일과 29일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