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호우 피해 지역 응급 복구 80% 완료

입력 2025-07-30 15:02
천안시 자원봉사자들이 호우피해지역 응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80% 응급복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 유실, 산사태 등 총 179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금액은 23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공무원, 자율방재단, 군인, 자원봉사자 등 인력 1431명과 굴삭기 등 장비 641대를 투입해 지하 침수지 복구, 교통 통제, 농작물 복구 등 응급복구를 추진했다.

또 일시대피자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숙박시설 경비와 식비를 지원하고, 방역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감염병 예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