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바지선 침수…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5-07-30 10:53
30일 서귀포 해상에서 바지선이 침수돼 기울어진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서귀포 해상에서 침수 선박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50분쯤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거믄여해안 앞바다에서 배가 90도로 세워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해경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해당 선박은 낚시터로 활용되던 서귀포 선적 236t급 바지선이었다. 수중수색을 벌인 결과 인명피해와 침수로 인한 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바지선은 어제부터 일부 침수가 있어 이날 수리차 이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안정화 작업 등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