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의 한 야적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30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0분쯤 음성군 대소면의 한 야적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약 10m 높이에서 작업 도중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다.
당시 현장에선 크레인을 이용해 조립식 주택 구조물을 쌓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A씨는 구조물을 고정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장은 근로자 5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경위와 사업주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