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개월 넘도록 이어지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가 6만명을 넘었다.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2023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주민 6만34명이 숨지고 14만587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8일 휴전 연장 불발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재개한 뒤로만 집계하면 8867명이 사망하고 3만3829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상자 통계에서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가자지구 주민 36명 중 1명이 사망했고 매일 90명씩 숨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