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권 인천시의장 “송도역 KTX복합환승시설을 랜드마크로”

입력 2025-07-29 16:45 수정 2025-07-29 16:46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등이 29일 송도역 KTX복합환승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듣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국·연수구1)이 송도역 KTX복합환승시설을 인천 대표 교통·문화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29일 유정복 인천시장, 김대중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국·미추홀구2), 김종배(국·미추홀구4)·유승분(국·연수3) 시의원 등과 함께 송도역 KTX복합환승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을 위한 교통·문화 복합공간 구축과 폭염 속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송도역은 광역철도, KTX,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연계되는 환승 허브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복합개발을 통해 문화시설, 상업시설, 공원 등도 함께 조성된다.

정 의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송도역 복합환승시설은 단순한 환승 시설을 넘어 인천의 교통과 문화를 잇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편리한 교통은 물론 시민들이 머무르고,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폭염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고 무더위 쉼터와 냉방 장비 확보 등 현장 근로자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 “안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무의미하다”며 “시공사와 관계부서가 긴밀히 협조해 공사 기간 중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