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소특화단지 지정 위해 24개 기관·기업과 합심

입력 2025-07-29 15:13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당진시 등 24개 기관·기업과 당진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29일 당진시, 도내 4개 대학, 2개 연구기관, 4개 관계기관, 3개 발전 공기업, 4개 대기업, 5개 중소기업과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당진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대학은 수소산업 관련 기업, 연구·교육 기관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기관은 기반 구축,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기업은 수소특화단지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협력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수도권 기업의 특화단지 이전 시 보조금 우대,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개발 제품 실증·시범 보급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화력 발전과 철강산업이 최근 탄소 규제 강화 등 대외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소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이 당진의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