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철도 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감시요원 숨져

입력 2025-07-29 14:11

충남 논산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와 화물차가 부딪혀 감시요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9시44분쯤 충남 논산시 부적면 호남선 논산-연산 구간 철도 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건널목에 진입한 화물차 간 접촉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주변에 서 있던 철도 건널목 60대 감시 요원이 튕겨 나간 차량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고 열차에는 승객 250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한국철도공사는 당시 건널목 경보장치나 차단기는 정상 작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논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